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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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무형문화재 동문, 송재영&장문희 명창의 '춘향가'판소리 명창 이날치(1820~1892)의 증손녀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이일주 명창(1936~)의 제자인 송재영, 장문희 명창의 23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춘향가' 무대가 기대된다. 이일주 명창은 동편제와 서편제를 섞고 사설 정리를 더해 ‘동초제’라는 새로운 판소리 유파를 만든 동초(東超) 김연수(1907~1974)의 제자로 송재영, 장문희 명창 역시 동초제의 계보를 잇는 현역 명창이다. 동초제 계보를 잇는 송재영(63) 명창과 장문희(47) 명창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한날한시에 무형문화재로 인정 받아서 화제가 되었다. 한날한시에 무형문화재로 인정 받게된 송재영 보유자와 장문희 보유자는 바디가 같다. 바디는 판소리 명창이 스승에게 전수받아 다듬은 판소리 한바탕 전부를 의미한다. 이 두 보유자의 스승은 동초제 다섯 바탕을 온전히 계승한 오정숙 명창을 사사하며 동초제 소리를 받은 이일주 전북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명창 모두 동초제로 춘향가를 들려준다. 장문희 명창은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부터 옥중가까지, 송재영 명창은 초경이경부터 어사출도 대목까지 불러 각자의 소리로 춘향과 몽룡의 색깔을 그려낼 예정이다. 송재영 보유자는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으며,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문희 보유자는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으며,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국립국악원은 16일부터 25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성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친구와 형제, 부부 등의 관계가 있는 15명의 명창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전통 판소리의 멋을 전한다.'다섯 바탕 눈대목 전하는 이 시대의 소리꾼'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전북 출신 소리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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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지키며 내실을 다지는, 소리꾼 김금미지난 18일 미국 문화예술기관 브루클린음악원(BAM, Brooklyn Academy of Music)에서 초청받은 ‘트로이의 여인들’, 뉴욕 하워드 길만 오페라하우스 공연은 큰 성공을 거뒀다. 어제 서울돈화문국악당 카페에서 소리꾼 김금미 선생을 국악신문 정수현 기자가 만났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피곤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소리와 창극에 대한 따뜻하고 열정 가득한 눈빛을 보여주었다. 화제의 작품 '트로이의 여인들'로부터 시작하여 판소리와 창극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앞으로 펼치고자 하는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해 들었다. 정수현 기자= '트로이의 여인들'은 전쟁의 비극에서 소외됐던 평범한 여인들을 주목한 작품으로,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한 이들의 강인함과 용기를 그렸지요. 3천 년 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우리 고유의 판소리와 만나 세계인의 보편적 공감과 환호를 이끌어낸 것이지요. 이 작품에서 어떤 배역을 맡았나요? 김금미=왕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시대적으로 그 당시 여자가 왕이 되는 것은 흔하진 않았지만, 각본, 각색을 통해 여왕의 이미지를 부여한 것이지요. 여덟 명의 여인들과 여왕의 개인적인 삶을 포함하여, 상황과 환경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그려냈는데, 강인한 여성상의 모습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Q.여성이자, 왕이자, 어머니이자 아내인 그 역할은 시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모습이겠지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A. "아무래도 내면의 연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여자이자 왕을 대변해야 하고, 국민들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모든 걸 담아야 하기에 신경 쓸 것이 많았지요. 왕도 인간이기에 자식과 남편이 다 죽고 혼자 남았을 때의 슬픔과 힘겨움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 남은 국민들을, 여인들을 지켜내야 했기에 그 감정을 삼켜내고 묵묵히 강해야만 했습니다. 그 배역을 잘 소화해 내기 위해 내면의 연기에 더 집중했습니다. 아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의 처절한 감정을 삼키고 나라를 지켜내야 하기에 꾹꾹 눌러 담는 어머니이자 왕으로서의 모습을 연기할 때에는, 특히 감정적으로 많이 아프고 아렸습니다. 또 연기적인 측면을 넘어 소리에서도 에너지와 힘을 백 퍼센트 쏟아 부어 왕의 역할을 소화하는데 모든 정성을 쏟았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며 연기하는 동시에 통성으로 내지르는 판소리를 부르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게 바로 이 작품의 묘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아마 미국의 대중들에게도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전쟁, 가족, 사랑은 모든 인류가 겪어왔기에, 모두가 아픔을 알고 있기에, 보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Q.창극은 다양한 감정을 연기해 내는 동시에 통성으로 판소리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창극이 가진 힘이겠지요? "중국, 일본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우리 K-MUSIC, 창극” A. "판소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소리의 발성이 큰 힘을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외국에도 뮤지컬이나 오페라 등의 극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판소리만이 가지고 있는 부르짖는 발성의 에너지는 특별한 것입니다. 일본의 가부키, 중국의 경극이 대표적인 극이라면, 그와 견주었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전통 가·무·악을 모두 활용하는 창극이지요. 창극을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장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극에 전통 판소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리가 우직하게 이 극을 받쳐준다는 것이 큰 멋이자 매력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Q.오늘의 창극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국립창극단이 추구하는 창극의 가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 A. "국립창극단 단원으로서, ‘국립다운 국립’이라는 슬로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니다. 이는 바로 ‘전통’ 그 자체인데, 전통은 유지하고 보존하면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요즘은 재창조라고 하여 전통 예술 분야에서 창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각색하고,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보존 가치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국립창극단의 창극은 예술감독에 따라 추진 방향이 달라지긴 합니다만, 너무 치우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란 사실은 분명합니다. 오직 창작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전통을 확실하게 잡고 융화시키는 것. 그게 바로 세계화에 걸맞는 국립창극단만의 창극 작품으로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창극주의자’라고 해야 되겠네요. 그러면 창극단원으로서의 포부와 계획은 어떠신지요? A.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기에 계속하여 내실강화와 자기관리에 시간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오로지 그것 뿐입니다. 특히 창극은 소리뿐이 아닌 연기나 무용 등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장르입니다. 무대인은 무대에서 살아야 하기에 오로지 그 무대만을 위해 집중하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판소리는, 몇 시간이고 빠져들어 할 수 있는, 또 다른 나 자신” Q. 이제 그간의 공력에 대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검색 자료를 보니까 어머니께서는 대표적인 여성국극인이시더군요? 그 어머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국악과는 친숙했다고 했는데, 판소리가 아닌 전통무용으로 국악에 입문하셨더라고요? A. "1982년 전통 무용으로 국악의 길에 입문하여 임이조 선생님께 살풀이, 승무까지 사사하고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KBS 국악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소리를 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아셨기 때문에 저에게 무용을 먼저 배우게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무용을 하다가 성창순 선생님께 심청가를 배우기 시작했고, 소리꾼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결과적으로 전통 무용을 한 것이 창극과 판소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체험적인 설명을 부탁드린다면? A. "무용은 소리를 하는 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판소리에는 ‘발림’이 있는데, 나의 판소리 무대를 보시는 많은 분들이 발림할 때의 선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해 주시곤 합니다. 또한 창극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연기적인 부분을 넘어서 나 스스로가 어떠한 그림을 연출하고 만들어 낼 때에 필요한 몸짓, 동작이 오래 했던 무용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Q. 판소리를 말씀하셨는데,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완창’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몇 시간 동안 오롯이 소리꾼의 목소리로만 무대를 채우잖아요. 이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은 것인데, 많은 완창 경험이 있으시더라고요? A. "판소리 이수자로서 심청가는 기본으로 했고, 유성준제 수궁가 완창 무대도 올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적벽가 완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적벽가는 힘차고 우렁찬 우조 계열이지요. 적벽가를 완창 해 내는 것이 소리꾼으로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준 높고 까다로운 소리이지요. 소리꾼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해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내가 몇 시간이고 앉아서 할 수 있고, 언제든 빠져들 수 있는 나만의 작업입니다. 재미와 즐거움을 넘어 모든 희로애락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나’라고나 할까요?” Q.현재까지 많은 국악 창작곡이 나왔지요. 또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판소리도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며 그런 작품이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앞에서 확신에 찬 판소리에 대한 애기를 들었습니다만, 다시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판소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A. "어떤 작품이 되었든 본질을 잘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질만 잘 갖추고 있어도 창작, 각색 등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본질이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댐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물이 넘치지 않고 흘러야 할 때 흐를 수 있듯이, 소리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현재까지 무대에 서고 있고, 앞으로도 서고 싶은 사람인데, 만일 내가 판소리의 본질을 잊고, 우직하게 정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의 나는 없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는 언제든 생겨난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술의 본질. 우리 판소리의 정통성을 어떻게 가져 가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국악, 과거, 현재, 미래의 또 다른 김금미" Q.인터뷰를 진행하며 느낍니다만, 개인적인 포부나 목표를 물어도, 판소리와 창극이 더 많이 발전하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강하게 피력하시니 다른 소소한 질문을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리와 창극, 더 나아가 국악은 김선생님에게 분명한 "또 다른 김금미”임에 분명하네요. 여독도 다 풀지 못한 상황에서 귀한얘기 전해주어 감사합니다. 더 하실 말씀이~ . A. "예, 앞으로 창극이 지금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판소리가 교육적 부분에서도 대중적 부분에서도 더 많이 듣고 감상할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국민들이 어릴 때부터 성장하고 나서까지 국악, 판소리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하면 판소리’ 라는 슬로건까지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날을 위해, 무대에서 소리꾼으로서 할 수 있는 나의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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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뎐(傳), 국악 진수 서울에서 펼치다지난 13일 ‘2022 전주대사습뎐(傳)’이 국립극장 하늘극장 나들이를 했다. 역대 수상자, 국내 최고의 명인·명창들이 총 출연했다.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전주대사습청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국악대회 중 하나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대중에게 알리고, 수상자들의 왕성한 활동 장려 및 국악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진다. 조선 후기까지 이어오던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일제강점기 잠시 단절되다가 1975년 복원되어 올해 9월 5일 48회를 맞으며 새로운 명인·명창을 배출해냈다. 정읍시립국악단 김용호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남도민요, 한량무, 판소리, 가야금병창, 살풀이 춤, 시조, 승무, 경기민요, 단막창극 등 다양한 국악 분야를 선보였으며, 역대 장원자들은 물론, 국내 최고 전통예술인들이 함께 하며 고품격 무대를 펼쳤다. 첫 무대는 김차경, 강경아, 김미숙, 최영인, 정수인, 이지숙, 양혜인 여성 명창들의 남도민요 ‘흥타령’, ‘동해바다’로 문을 열었다.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무대는 과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넘치는 신명과 흥으로 객석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창자들은 여유로운 미소와 눈맞춤으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이어지는 이서윤 명무의 ‘한량무’는 남성 무용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집중케 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가벼운 발동작 끝자락에 스치듯 지나치는 남성의 버선코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해 ‘제48회 전주대사습전국대회’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박현영 명창은 본인의 장원 수상곡인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으로 다시 한번 탄탄한 공력을 발휘했다. 적벽가 특유의 힘 있고 박진감 넘치는 극적 전개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면서도, 이제는 경연이 아닌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채를 가미한 열창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강정숙(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명인과 이정아, 박연하 명인은 가야금병창 ‘호남가’,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선보였다. 명인들은 12줄 전통 가야금의 깊고도 맑은 울림을 곡에 녹이며, 풍부한 성량과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노장 강정숙 명인의 노련한 연주와 소리는 곡의 감성을 청중에게 오롯이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방아 더 빨리 찧읍시다.”라며 관객과 호흡하려는 노장의 열정에 듣는 이는 곡에 더욱 몰입한다. 청중을 향한 미소를 잊지 않으면서도, 연주와 소리 이중의 감성을 오가며 집중을 소화해내는 그들의 에너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가야금 3대와 장구1대의 연주는 깊고도 맑은 가야금 특유의 가락과 장구의 장단이 어우러져 관현악 없이도 음악적 풍부함을 자랑했다. 이어, 사회자는 ‘살풀이 춤’을 선보일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명인의 소개 말미에 ‘88세’라고 밝히며, 관객들의 감탄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그녀의 작지만 야무진 몸체와 시선은 시종일관 거의 정해진 각도만을 향해 있고, 손과 발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움직임으로 하나의 몸짓을 완성한다. 최소한의 가락과 장단만으로 명인은 그렇게 우리의 한을 몸으로 노래했다. 보는 이도 숨죽이고 집중한다. 무엇보다 연세 90을 바라보는 노장의 수십 년 춤의 여정이 녹아든 표정과 연륜의 주름은 그녀의 춤에서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이다. 이어 장영이 명창은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 하에’로 시조의 멋과 맛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호흡이 길고 음역대가 급격하여 운율 담아 읊어 내기에는 상당한 집중과 에너지가 요구되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소화하며 객석을 집중케 했다. 시조 특유의 문학적·음악적 색채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김수연(국가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명인의 수궁가는 힘과 흥이 고루 펼쳐지고, 발음 또한 정확하여 관객은 명인의 흥과 멋을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이번 무대 역시 명인은 ‘단가 어화세상’, ‘수궁가 중 범피중류’를 통해 그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별주부가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의 노련한 연기는 특유의 해학과 재미를 더해 관객의 추임새와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무대는 고정훈 명고가 함께 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전통의 삶과 예술이 녹아 있는 몸의 예술 승무이다. 채향순(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명무는 세상 모든 것을 포용하는 빼어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로 승무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염불과장에서는 세상의 모든 기운을 말하듯 느리고도 포용적이지만, 타령과장, 굿거리과장으로 갈수록 다양한 삶의 모습과 군상을 말하듯, 장단은 빠르고 경쾌해진다. 빠른 장단에서 보여주는 손과 발의 주고받는 듯한 호흡은 긴박함을 완성해간다. 법고과장에 이르러 명무의 북채는 북과 만나고, 그 두드림은 북의 장단과 가락을 만들어내며 심장을 울리는 듯한 강렬함으로 관객은 삶의 정점을 만나게 된다. 함께 하는 관현악단의 연주는 음정과 박자 그 이상의 언어로 그 강렬함에 힘을 더했다. 승무의 백미 법고과장에서 관객은 승무만이 주는 감격의 최고조를 경험했다. 이호연(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 명창과 이소정, 채수현, 김빛여울, 이덕용 명창은 경기민요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를 선보이며 객석의 흥을 다시 돋우었다. 경기민요 특유의 경쾌함과 맑은 음색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호연 명창의 연륜이 묻어나는 여유롭고도 깊은 음색은 경기민요의 깊은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이어진 단막창극 ‘흥보가 중 흥보 뺨 맞는 대목’은 관객에게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객석과의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흥보역을 맡은 송재영((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명창을 필두로, 국내 창극계를 대표하는 김학용(마당쇠 역), 김차경(놀보처 역) 명인, 그리고 젊은 실력파 소리꾼 최용석(놀보 역) 명창의 찰진 연기와 인물간의 호흡, 극적 감성을 녹여내는 농익은 소리, 그리고 해학과 재미를 곁들인 대사와 구성은 실내 객석을 야외 마당놀이 한 장면으로 바꾸어 놓았다. 흥보의 애절한 소리에 관객은 애처로워했으며, 놀부의 탐욕에 질책하거나, 마당쇠의 익살과 인간미에 넋을 놓고 빠져들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명창들이 장식했다. 박현영, 정승준, 조정규, 박상훈, 정진성 명창들의 남도민요 ‘성주풀이’, ‘삼산은 반락’, ‘개구리타령’은 앞서 선보였던 여성 명창들과는 색다른 매력의 남도민요를 보여주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젊은 명창들의 힘찬 무대가 다시 한 번 객석의 흥을 돋우었으며,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음악이 젊은 소리꾼들에 의해 불리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은 특성상 무대를 둘러싸는 원형의 객석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객석과 무대가 상당히 가까워 마당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객은 공연자들의 노래, 춤, 연주는 물론 표정까지 읽으며 밀착된 감상이 가능했기에 더욱 뜨거운 호응과 추임새를 더해주었다. 무대를 가득 채웠던 명인·명창들 역시 객석의 진심어린 격려와 호응에 힘입어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지만, 관객 분들이 공연 보시고 많이 즐거워하시고, 가슴 답답한 것들이 해소되시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이번 공연은 원로 명인 분들과 차세대 유망주, 장원자들로 구성되어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유료 공연을 시도했습니다. 출연자 분들도 음악적으로 수준 높은 분들로 구성했는데요, 다행히 반응이 너무 좋아서 표가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국악공연은 무료’라는 인식에서 탈피해서, 공연의 질을 높여가면서 유료화한다면, 관객 분들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국악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면서, 국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주대사습놀이’가 대중에게 많이 익숙한 대회이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방 큰 도시에서도 공연할 계획입니다.”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48회를 맞았다. ‘대사습(大私習)’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남겨진 역사만으로도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975년에 부활된 대회만으로도 현재 전국규모의 대회 중에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가 국악의 고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주대사습놀이’라는 문화가 그 중심에 있었으며, 이것은 소리를 아끼고 향유하는 전주의 예인들과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을 배출하고, 국악 보존을 넘어 국악 세계화를 꿈꾸는 ‘전주대사습놀이’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2022 전주대사습뎐(傳)’ 공연은 국악방송 TV를 통해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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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 이해] 역사와 전통의 3대 전국 국악경연대회일반적으로 문광부(국립국악원)가 주최하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제외하고 큰 대회 셋을 꼽는다면 남원 ‘춘향국악대전’, ‘전주 대사습전국대회’, 그리고 ‘KBS 국악대경연’을 이른다. 이 세 대회는 역사와 개최 배경은 다르지만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라는 지향은 같다. 춘향제는 지난 5월에 통산 49회를 개최했고, 전주 대사습전국대회는 통산 48회를 치르는 중이다. KBS 국악대경연은 32회를 오는 10월 말에 결선을 개최하게 된다. 이 3대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트랜드 이해 차원에서 살피기로 한다. 남원 춘향국악대전 전북 남원시 ‘춘향제’ 일환 1974년 첫 회, 올해 5월 5일-7일 치러져 판소리 부문 세분화 올해 제49회를 치러낸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경연대회’는 전남 남원시의 지역 전통문화예술축제인 ‘춘향제’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계승·발전과 국악 대중화의 취지를 가지고 1974년 그 첫 회를 열었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해마다 5월 초에 열리며, 올해의 경우, 5월 5-7일 경연이 이루어졌고, 허정승 명창이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첫 대회 장원 조상현 명창을 시작으로, 최승희, 안숙선, 이난초, 박애리 등 당대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서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판소리가 세분화된 점이 특징이다. 명창·일반부·학생부(고등·중등·초등부)로, 그 외 무용,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민요 부문은 일반·학생부로 나뉘어져 경연이 이루어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그 외 각 부문별 일반부의 대상 수상자들은 종합결선 후, 순위에 따라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경연 장소는 춘향문화예술회관, 함파우소리체험관 등이다. 전북 남원시청 문화예술과 박승용 과장은, "남원시는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로서, 판소리의 역사를 품은 중심 고장입니다. 남원의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발전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우리 소리를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출전에 대한 자긍심과 명예를 드리고자 주최지로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회 취지와 발전 의지를 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8월 21일-9월 5일 현재 진행 중 전국대회, 학생전국대회 각각 운영 연령별, 분야별 세분화로 지원 기회 넓혀 ‘궁도, 시조, 농악’ 대사습놀이 부문 포함 올해, 고법 일반부문 신설 현재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는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중이다.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에 따르면, ‘사습놀이’는 조선시대 숙종 때의 마상궁술대회(말을 타면서 활쏘기), 영조때의 물놀이, 판소리, 백일장 등 민속무예놀이를 종합하여 일컬었고, 영조 8년, 최초로 전주에서 대사습대회가 개최됐다. 외침으로 중단된 후, 1975년 전북 전주에서 부활되어, 현재는 전북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주최로 개최됐다. 대회 기간 동안 국악경연대회를 포함하여,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학생전국대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고, 지원 부문에 국악 분야가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어, 연령별·분야별 지원의 기회가 보다 확대되어 있다. 지원 부문은 판소리와 무용 부문이 명창(명인)·일반·신인부로, 민요·고법부는 일반·신인부로, 기악·관악, 기악현악·병창, 궁도, 시조, 농악은 일반부로 총 15 부문으로 나뉘어졌다. 특히 고법 일반부문이 올해 신설되어 고법의 전승과 대중화를 위한 주최측의 의지가 반영되기도 했다. (학생전국대회의 경우, 올해 제40회를 맞고 있으며, 고법·시조·관악·현악·민요·가야금병창·초등판소리(저학년.고학년)·판소리·무용· 농악부로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된다.(학생전국대회 본선 경연은 녹화방송) 오정숙, 조상현, 이일주, 조통달, 왕기석 등의 명창들을 배출했으며, 판소리 명창부 장원 수상자는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판소리, 무용, 기악 등 일반부 장원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분야 공익근무대상자로 병무청에 추천되고, 전주대사습청 상설공연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장소는 국립무형유산원, 전주대사습청, 전주시청 등이다.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전통 국악을 온전하게 전수 받고 습득한, 실력을 갖춘 국악인을 배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판소리 명창부 지원자격의 경우, ‘완창 가능한 자’가 아닌 ‘실제로 완창한 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예선과 본선 심사위원을 일부 다르게 구성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대회기간을 여유 있게 두어, 참가자들의 기량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KBS국악대경연 10월 22일 결선 예정 작년, 창작국악 부문 신설 올해, 새로운 결선 방식 선보여 방송사의 물적·인적 자원, 국악대중화 영향 앞선 두 대회가 전통국악 전승과 명인·명창 중심의 경연대회라면, 올해 제32회를 맞는 KBS국악대경연은 전통국악의 계승은 물론, 역량을 갖춘 신인 국악인 발굴과 국악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원 연령 또한 만 18에서 만3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이자 국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원부문은 성악, 기악(관악, 현악), 창작국악 크게 3부문이며, 결선 진출자들은 전문가 멘토링 기회가 부여되며,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무대 및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정해, 계성원, 지애리, 진유림, 남상일 등의 명인들을 배출했으며, 수상자들은 KBS를 통해 국악인으로서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지원받는다. 대회 주최 측은 대중문화를 이끄는 방송사로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국악을 모색하고자,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올해의 경우, 본선에서 순위를 가르지 않고 선정된 결선 진출자들이 최종 무대에서 대상을 겨루는 열린 경연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작년에, 창작국악 부문이 신설되어 젊은 국악인들의 새로운 도전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대회 연출을 담당한 정현경 PD는 "KBS국악대경연이 시대에 발맞춰 ‘국악계 등용문’을 넘어, ‘미래의 국악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서서히 변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라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본선에서 각 부문별 선정된 3팀(총9팀)은 10월 22일 결선을 앞두고 있다. 결선은 KBS1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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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대통령상 염경애 명창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가 MBC문화방송 주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22일~23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염경애씨(29. 서울시 동작구 상도2동)가 춘향가 중 "옥중상봉"대목을 불러 수상하였으며 차상은 송재영씨가 차하는 황갑도씨가 수상하였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악부 / 장원(국무총리상)은 풍장21 농악단, 차상은 남원시립농악단, 차하는 정읍시립농악단, 기악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서병조씨, 차상은 김도현씨, 차하는 신현식씨, 무용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진원씨, 차상은 정영수씨, 차하는 김미숙씨, 민요부/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선란씨, 차상은 박준영씨, 차하는 김명순씨, 가야금병창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표윤미씨, 차상은 서영희씨, 차하는 최맹례씨, 무용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진원씨, 차상은 정영수씨, 차하는 김미숙씨, 판소리 일반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김은영씨, 차상 정수인씨, 차하는 허정승씨, 시조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조영숙씨, 차상은 채현묵씨, 차하는 나순철씨, 궁도부 / 장원(문화관광부장관상)은 권태섭씨, 차상은 김성락, 김선규씨, 차하는 서만식, 박현식, 박병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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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동리대상 수해자 이명희명창선정제23회동리대상 수해자 이명희명창선정 (사)동리문화사업회는 지난 10월 22일 제23회 동리대상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판소리이명희 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조선 말기 판소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 발전에 커다란 공적을 남긴 고창 출신의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판소리 진흥에 공이 큰 연창자나 고수, 연구가의 업적을 치하하고자 제정되었다. 1990년 향토 문화 진흥 및 전통 국악 문화 발전을 위해 동리국악당을 건립, 같은 해 12월 판소리의 이론적 체계를 수립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전국 각 대학 판소리 연구 교수, 중진 국악인, 지방 예술인 등 50여 명이 동리연구회[후에 사단법인 동리문화사업회로 변경]를 만들었다. 동리문화사업회는 1991년 ‘동리 신재효 판소리 대상’을 제정하여 신재효 판소리의 전승·개발·진흥 연구에 기여한 중진급 예술인 및 학자를 선정해 해마다 신재효 선생의 생일인 음력 11월 6일에 시상한다. 1991년 제1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판소리 진흥과 후진 양성에 기여해 온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기능 보유자인 명창 김소희를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역대수상자들은 제1회 김소희 명창, 제2회 강도근 명창, 제3회 강한영 박사, 제4회 박동진 명창, 제5회 정광수 명창, 제6회 장월중 선명창, 제7회 한승호 명창, 제8회 정철호 명고수, 제9회 오정숙 명창, 제10회 성우향 명창, 제11회 홍정택 명창, 제12회 조상현 명창, 제13회 박송희 명창, 제14회 성창순 명창, 제15회 김성권 명고수, 제16회 남해성 명창, 제17회 이일주 명창, 제18회 안숙선 명창, 제19회 송순섭 명창, 제20회 조소녀 명창, 제21회 최승희 명창 제22회 김일구 명창이 동리대상을 수상하였다.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가 중 한 분을 선정하여 매년 상장과 부상으로 일천오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며 국악인 및 국악 연구가들이 평생에 한 번은 꼭 받고 싶어 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23회 동리대상수상자인 이명희 명창은 1946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14살 되던 해에 부모를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한국정악원에 기거하면서 국악계에 입문하여 김소희, 박귀희 선생께 사사를 받은 후 창극무대 등 여러 공연에 활발하게 참여하였다. 1986년 1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지정되었으며, 그후 판소리 학원을 개원해 대구, 경북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1990년 제16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992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90년 전주대사습에서 장원을 한 다음해인 1991년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흥보가 완창을 시작으로 춘향가등 지금까지 여섯 번의 완창 공연을 하였다.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 문화행사 참가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스승이신 (故)만정 김소희 선생님과 함께한 88올림픽 페막식공연(떠나가는배)등 국내공연은 물론 일본, 러시아, 미국, 호주(오페라하우스)공연등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알리는 큰 역할을 담당했고 이후 많은 공연활동으로 여러 문화상과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영남지역에서의 판소리 보급, 전파를 위해 이명희 명창은 단순한 소리 학습을 통한 전수활동에만 치중하지 않고 창극이란 무대 공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자들과 함께 한 2006년 창극공연 「성춘향」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명희 명창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게 함과 동시에 신문화 흡수에 대한 주체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영남지역의 국악발전을위해 스승(故)만정 김소희 선생님과 함께 추진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주관(1994년~2013현재 20회)하고 있으며 고향 상주지역 국악발전을 위한 상주전국국악경연대회(2013년 6회)를 주관 하는 등 국악 전문 교육 기관을 통해 민족문화의 발전적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이명희 명창은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영남지역 전통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남의 소리꾼으로써 1990년 제16회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의 영광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이명창은 2013년 제23회 동리대상 수상 이라는 우리 영남지역의 쾌거임이 분명하다. 제1회 수상자인 고 만정 김소희 선생의 뒤를 이은 고창에서 수여하는 상이라 이명희 명창은 무엇보다 값진 상이며 스승에게 감사하며, 판소리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23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11월 6일(수) 오후 2시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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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루 소리산책 44 (전북 전주시)한벽루 소리산책 44 (전북 전주시) 무제 문서 한벽루 소리산책 44 (전북 전주시) 개최기간 : 2005/01/22 ~ 2005/01/22 개최지역 :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주관단체 : 전주전통문화센터 연 락 처 : 063-280-7006~7 홈페이지 : www.jt.or.kr 출 연 진 : 심상남 1956년 출생 단국대학교 국악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대금 소리축제 독주(국립국악원) 등 4회 청소년을 위한 문화콘서트 독주 (영산 아트홀)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외 협연 다수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 경주 신라문화재 기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젊은 산조 Ⅰ 출반 논문 -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자진모리 연구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역임 한국의 집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음악단장 역임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악장 거문고 - 최형욱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부수석) 장 단 - 서은기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단원) 프로그램 : 한범수류 대금산조 충남 부여의 한학자의 집안에서 출생한 한범수가 이후 박종기, 한주환 등 명인들에게 배워 그들의 가락을 자신의 예술관과 철학관에 맞춰 정리함으로써 짜임새가 튼튼하다는 평을 받 고 있다. 한범수류 대금산조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살아 숨쉬고 있어 감정표현, 발음법, 붙임새 등에 서 양성과 음성이 조화롭게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조(四調), 즉 우조, 평조, 계면조,경조에는 춘하추동의 4계절과 우주만물의 생성을 말하는 동양철학의 원리가 들어 있 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장단도 음양법에 의거하여 소삼(小三)과 대삼(大三) 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다. 의곡지성 1996년 작곡자 이철주가 김원식, 심상남 부부의 조화로운 삶과 예술을 우리 민속음악의 다 양한 가락과 리듬으로 그린 것으로 여기서 ‘의곡(宜谷)’은 김원식, 심상남 부부를 상징하 며, 대금 독주로도 많이 연주된다. 대금을 주선율로 하며 아쟁 등으로 저음을 보강하여 병 주 또는 합주로 연주하기도 한다. 경서도의 경드름, 동부지역의 메나리, 호남의 계면가락을 조화롭게 섞고 느린 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세마치-느린 중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한주환의 산조가락에 자신의 독창적인 가락을 더한 것으로 박종기, 환주환으로 이어지는 대 금산조의 맥을 잇고 있다. 판소리에 기초한 풍부한 남도 음악적 정서가 두드러진다.또한 화 려하지 않고 기교적이지도 않지만 굵은 선으로 펼친 광활한 음악세계가 담겨 있으며, 자신 이 체득한 풍부한 남도선율을 바탕으로 은은하면서도 깊은 농현이 특징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박종선류 아쟁산조 아쟁 산조는 20세기 무용 및 창극 반주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처음 만들어졌다. 아 쟁은 인성에 가장 가깝게 들리는 악기로 아쟁산조는 애절한 감정이 짙게 표현되어 있고 대 개 격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된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산조를 처음 개발한 한일섭류 아 쟁산조를 이어받은 것이다. 남도 판소리의 명가에서 출생한 박종선은 초창기에 10여분으로 연주되던 것을 자신의 가락을 더하여 긴 산조를 만들었다. 기교면에서 농현과 성음이 기교 가 덜 섞여 담담하고 묵직하다. 한편 활대를 과격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뻗으며 절제된 가락이 돋보인다. 산조병주 산조는 본래 독주악곡이지만 병주를 통해 악기간의 대비와 조화의 멋을 살리기도 한다. 오 늘 연주하는 산조병주는 서용석 명인이 여러 산조 중에서 가락을 취하여 구성한 것으로 긴 산조가락을 핵심적인 가락만으로 축소하였다. 현악기이면서도 타악적인 힘이 넘치며 여백의 미를 살리는 거문고와, 선율을 숨으로 이어가며 청공를 통해 폐부를 찌르는 듯 날카로우면 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대금을 병주하여 각 악기의 음색의 대비와 조화를 추구하였다. 일 시 : 2005년 1월 22일(토)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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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국악의 맛>공 연 명2019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국악의 맛> 공연장소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공연일정2019. 9. 19(목) ~ 9. 22(일) 티켓가격전석 2만원 출연진9.19(목) 박애숙, 이영신, 이윤경, 김청만9.20(금) 이호진, 김성아, 유영주, 조용수9.21(토) 김상연, 곽수은, 윤서경, 유경화 9.22(일) 이영섭, 이지영, 이동훈, 이태백예매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www.sdtt.or.kr인터파크 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문의서울돈화문국악당 02-3210-7001~2 - 국악의 멋과 맛을 선보이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공연 <국악의 맛> - 국악계를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완숙한 기량의 무대 - 유파별, 악기별 다채로운 선율로 가을을 수놓는 민속악의 향연 - 제1회 서울국악축제 기간 함께 즐기는 전통음악의 흥취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흥겨운 우리 음악을 즐기기 제격인 9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국악의 맛>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악의 맛>은 2016년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서울돈화문국악당 대표 공연으로 지금까지 故황병기, 사물놀이의 김덕수 등 매해 수많은 명인, 명창들이 자리한 무대이다. 2019년 <국악의 맛> 역시 현재 국악계 각 분야에서 가장 완숙한 기량을 보이는 중견 연주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전통음악의 정신을 올곧게 지키며 한 길을 걸어가는 예인 16인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민속악’으로 대표되는 산조와 시나위, 가야금병창 등으로 꾸며진다. 9월 19일 첫 공연은 가야금병창 연주자들의 무대로 박애숙, 이영신, 이윤경의 남도와 경기 소리를 명고수 김청만의 장단과 함께 만날 수 있다. 20일은 피리의 이호진, 해금 김성아, 거문고 유영주의 연주로 민속 음악의 꽃으로 비유되는 산조 독주와 민요 연곡 합주 무대를 조용수의 장단으로 만날 수 있다. 21일에는 대금 김상연, 가야금 곽수은, 아쟁 윤서경, 고수 유경화가 산조와 자유로운 즉흥성이 돋보이는 합주 무대, 시나위를 준비한다. 마지막 22일 공연은 대금의 이영섭, 가야금 이지영, 해금 이동훈, 고수 이태백이 출연해 산조 독주와 경기시나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산조의 각 악기별, 유파별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전통음악의 흥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음향 공연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현 시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연주자들의 생생한 현장음을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어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피워내는 풍류 음악으로 마련한 이번 <국악의 맛>은 바쁘게 흘러가는 현실 속 느림과 여백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기간 함께하여 도심 속에서 국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공연장으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2만원, 예매 및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 02-3210-7001 또는 인터파크티켓. ※ 별첨 1. <국악의 맛> 세부일정 2. 출연자 소개 3. 서울돈화문국악당 소개 ※별첨2. 출연자 소개일정사진예술가프로필9/19(목) 박애숙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가야금병창부문 장원제1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한국전통문화고, 원광대, 전주교대 대학원 출강 이영신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외래교수가야금병창그룹 소리타래 대표 1989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1992 KBS 국악대경연 금상 이윤경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긴잡가 전수조교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수석 역임2012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사)한국경기소리 보존회 이사 (사)한국 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이사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출강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사단법인 일통고법보존회 이사장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역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역임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역임2007년 10월 18일 보관문화훈장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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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설당을 기리며, 백현호의 흥보가’ 완창<민속극장 풍류에서 ‘송설당을 기리며, 백현호의 흥보가’ 무대 올려> 2019년 5월 26일, 가정의 달 5월 마지막 주말, 민속극장 풍류에서 소리꾼 백현호의 흥보가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흥보가를 전수해주신 스승 송설당 故박송희 명창을 기리며 만든 무대이다.백현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다. 목이 구성지고 풍부한 성음과 남창의 묵직함으로 장단을 잘 운영해 공력있는 소리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는 젊은 소리꾼 백현호는 소리판을 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유명인이기도 하다. 방송 진행자, TV CF, 인간극장, 소리의 신 등을 통해 일찌감치 대중에게도 얼굴도장을 찍었으며 어린 나이부터 故박송희 명창과 전정민, 조상현, 안숙선, 故성창순 명창에게 판소리 5바탕을 사사했다. 판소리와 함께 11살 때부터 명고 이낙훈 선생에게 호남좌도농악, 판소리 고법을 사사 받았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한 후, 연주학 박사를 선호하는 여타의 젊은 연주자들과는 달리 고려대에서 국어국문학 박사를 수료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차세대 대표 소리꾼이다.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과 창작국악앨범 ‘아버지’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음반도 발매한 바 있다.이렇듯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탄탄한 공력을 가진 백현호는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제19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초의 국악아카펠라그룹인 토리스를 창단하고, 10년째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제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제4회 러시아 국제민속음악콩쿨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판소리의 영역을 넘어 새롭게 국악아카펠라 장르를 개척하였다. 또한, 전북 대표 관광브랜드 공연 뮤지컬 ‘떳다 심청’의 주역으로 활동하였고, 동.서양 오케스트라와의 실험적인 판소리 무대에서도 늘 협연대상 첫번째로 꼽힌다. 백현호는 현재 SGA 송도국악아카데미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 한경대 등에서 전통음악을 강의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흥보가 초앞부터 제비노정기 대목까지 부를 예정이며, 1집 앨범 ‘판소리 다섯마당 눈대목’에서 호흡을 맞췄던 판소리고법 인간문화재 김청만 선생과 다시한번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공연은 5월 26일(일), 오후5시부터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민속극장 풍류는 우리 소리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무대와 관객의 거리를 가깝게 만든 국악전문 시설로 관람객은 우리전통소리를 맘껏 즐기기 위한 추임새를 준비하고 함께 한다면, 아주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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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 지병으로 별세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16일 오전 6시 12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1992년 9월 8일 지정)로써, 대구 ·경북지역의 단절된 판소리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판소리 완창발표회, 공연, 강의, 후진양성 등 국악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 발굴과 지역 국악문화 확대를 위해 힘썼다또 대구국악협회 16대, 17대, 제18대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국악인들의 수장으로써 국악인들의 활동무대와 권익 보호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최고상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켰으며 국악상설공연(우리가락 우리마당)을 유치, 상설공연을 기획해 대구국악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하고 신진국악예술인들의 무대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악 발전에 노력해 왔다. 국악동호인들의 육성을 위한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를 신설하고 동호인들의 발표와 공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학습의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영남판소리보존회를 결성하고 영남권 판소리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판소리뿐만 아니라 국악 전반에 걸친 많은 명인, 명창, 명무를 임원으로 영입하면서 공연연출, 기획, 실연기관으로써의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1990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수상(1993년), 동리대상 수상(2013년), 옥관문화훈장 수상(2017년)했으며, 매년 정기공연 및 강의, 심사 등 국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유족으로는 아들 정진우, 딸 정정미(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조교)가 있으며 장례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장으로 윤종곤(대구시 무형문화재 연합회장), 김신효(대구국악협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발인은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0시에 영결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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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창 판소리 김금미의 “박유전 판 강산제 심청가”* 일시: 2018년 9월 11일 (화) 오후 3시 ~ * 장소: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12-2 / (02)566-6300) * 주최·주관: 김금미 판소리 아카데미 * 후원: 아리랑TV, (재)국악방송,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서라벌국악예술단, 이호준 Art, 국악신문사 * 출 연: 해설_유영대(고려대 국문과 교수, 前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소리 _ 김금미 ► 성창순, 성우향, 김영자, 김경숙 선생께 사사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한국음악전공 석사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전공 박사과정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 (사)한국국악협회 창악분과 위원장 ►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부이사장, 소리지도 고수 _ 이태백 :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김태영 : 전주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 관람료: 전석 초대 * 공연설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김금미는 박유전 판 강산제 심청가를 완창무대로 꾸민다. 그녀는 故 명창 성창순(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선생님으로 부터 강산제 심청가를 일찌감치 배웠다. 무용을 바탕으로 소리와 연기를 모두 갖춘 김금미는 2009년과 2016년에 유성준제 수궁가를 국립극장에서 완창 하였으며, 2018년 완창 판소리“김금미의 박유전 판 강산제 심청가”를 야심차게 도전한다. 또한, 그녀는 199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굵직한 창극배우로 거듭났으며 2018년 6월 유럽3개국(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초청 국립창극단의‘트로이의 연인들’에서 헤큐바역으로 기립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기나긴 무더위 속에서 완창무대를 위한 그 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 소리꾼 김금미의 박유전 판 강산제 심청가에 판소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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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보유자 성창순 명창 별세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성창순 명창이 5일 저녁 노환으로 83세에 자택에서 별세했다. 성창순 보유자는 1935년 1월 10일,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다. 15세에 국악계에 입문하였으며, 1968년 전국명창경연대회 1등, 1978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부 명창부 장원, 1982년 KBS 국악대상 수상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실(상주: 성승학)에 마련됐으며 9일 오전 5시에 발인하여 보성판소리성지에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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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교육원 국악전문 평생교육원 개원무제 문서 한국국악교육원 국악전문 평생교육원 개원 교육부인가 학점은행제 대학인 한국국제예술원과 국악지도사 자격증 주관기관인 한국국악교육원이 협약을 맺고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와 풍물, 한국무용과 유아국악, 그리고 대금과 장구반주 등 국악 전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최고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국내 최초의 국악전문 평생교육원을 연다. 각 분야 인간문화재 및 대통령상 수상자 등 명인들을 모시고 진행하게 될 평생교육원 국악지도사 과정은 각 부문의 실기교육을 다양하게 심화하고, 실제적인 지도법 시연을 통하여 국악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며, 실기와 관련된 이론적인 측면도 아울러 교육하여 실기만 뛰어난 지도자가 아닌 이론과 지도법에도 능한 완성된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악지도사 1년 과정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평생교육원 수료증이 수여되며 교육부 소관 사단법인 한국민간자격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국악교육원이 주관하는 국악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자격증을 딴 후 초, 중등학교 방과후 강사, 문화원 주민센타 복지회관 및 각종 문화센타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개설과목은 풍물지도사 고급과정(정인삼: 한국민속촌농악단 단장), 풍물지도사 중급과정(양한: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장원), 민요지도사 고급과정(유창: 서울시무형문화재 송서 예능보유자, 경기민요 전수조교), 민요지도사 중급과정(서행복: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 대금지도사 고급과정(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대금지도사 중급과정(이광훈: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대금산조 전수조교), 사물놀이지도사 과정(정철기: 전 광주시립예술단 총감독), 판소리지도사 과정(김학용: 보성판소리대회 대통령상 수상, 국립창극단 창악부장), 유아국악지도사 과정(김은실: 한국국악교육원 유아국악교육 지도위원), 한국무용지도사 고급과정(정명희: 조갑녀 전수조교), 무용지도사 중급과정(박은하: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수상, 계양 한타래무용단 예술감독)이며 2016년 1월 개강한다. 국악평생교육원 지도사과정 수강생 모집 교육부인가 학점은행제 대학인 한국국제예술원과 국악지도사 자격증 주관기관인 한국국악교육원이 힘을 합하여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와 풍물, 한국무용과 유아국악, 그리고 대금과 장구반주 등 국악 전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최고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국내 최초의 국악전문 평생교육원을 열었습니다 아직 기량이 높지 않은 분도 배울 수 있는 중급반, 좀더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국악인을 위한 고급반, 누구나 자신의 기량에 맞게 선택하여 배울 수 있으며 수료후 평생교육원 수료증과 함께 국악지도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주민센타, 복지회관, 방과후 학교, 각종 문화센타에서 강사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 개강 : 2016년 1월 9일(매 학기 15주, 주 3시간(과목) 강의) ■ 수업일시 : 매주 토요일 (오전반 10:00~13:00, 오후반 14:00~17:00) ■ 모집인원 : 각 반 선착순 20명 ■ 수강료 : 1학기 60만원 ■ 수강문의 : 한국국악교육원(02-394-3480), ■ 접수 : 한국국제예술원(02-541-6690,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0-2) ■ 교육과정 : - 풍물지도사 고급과정(정인삼: 한국민속촌농악단 단장) - 풍물지도사 중급과정(양한: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장원) - 민요지도사 고급과정(유창: 무형문화재 송서 예능보유자) - 민요지도사 중급과정(서행복: 한국국악교육원 부원장) - 대금지도사 고급과정(이생강: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 대금지도사 중급과정(이광훈: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 사물놀이지도사 과정(정철기: 전 광주시립예술단 총감독) - 판소리지도사 과정(김학용: 보성판소리대회 대통령상 수상) - 유아국악지도사 과정(김은실: 한국국악교육원 유아국악지도위원) - 한국무용지도사 고급과정(정명희: 조갑녀류 살풀이춤 전수조교) - 한국무용지도사 중급과정(박은하: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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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희와 함께하는 영문으로 풀어내는 판소리 '춘향가' 6 월 27 일일 시: 2008 년 6 월 27 일 19 시 30 분 장 소: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문 의: 063-280-7000 프로그램 춘향가 中 눈대목 - 동초제 김연수바디 해 설: 최동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장문희 PROFILE ·1976년 강원 인제 출생 ·우석대학교 국악과 졸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과정 수료 ·이일주, 안숙선 선생 사사 ·공주전국명창·명고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유네스크세계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선정 기념음반 판소리 취입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 ·現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심청가 전수자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부수석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중앙대학교, 우석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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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센터 '명인의 밤'(아쟁 김일구) 5 월 24 일일 시: 2008 년 5 월 24 일 19 시 30 분 장 소: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 의: 063-280-7000 프로그램 김일구流아쟁산조 김일구流 아쟁산조의 특징은 소리적 요소와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 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다. 무게 있고, 힘 있는 김일구流 아쟁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PREFILE 김일구 ·1940년 전남 화순 출생 ·공도일, 장월중선, 박봉술 선생 사사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부문 대상 ·KBS국악대상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 ·신라문화재국악대전전 기악 특장부 대통령상 ·연봉 김일구 선생 60주년 음악인생 기념공연 ·현재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 판소리보존회 이사 온고을소리청 대표 추계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출강 ·고 수 : 조용안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지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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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허은선 '춘향가' 8월 31일일시 : 2007년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업당 문의 : 063-280-7000 *허은선* ㆍ1975년 전북 남원 출생 ㆍ서울예술대학 국악과 졸업 ㆍ강도근, 성우향, 유영애, 김일구 선생 사사 ㆍ춘향제전국판소리대회 일반부 대상 ㆍ2003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상 ㆍ2007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상 ㆍ심청가, 적벽가, 흥보가 완창발표회 ㆍ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부 단원 *해설 : 최동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최태진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부 단원) *프로그램* 1. 춘향가 :깔가부다 ~ 쑥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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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공연 - 남원농악 10월 5일일시 : 2006년 10월 5일 오후 3시 문의 : 063-280-7000 *남원농악보존회 (전북무형문화재 제7호) *상쇠 류명철 ㆍ1942년 전북 남원 출생 ㆍ강태문, 최상근 사사 ㆍ제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농악부문 장원 ㆍ대전 한밭 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ㆍ현재 전북무형문화재 7-4호 남원농악 예능보유자 남원시립농악단 단장 남원농악전수관장 1.남원농악(호남좌도농악) : 남원, 운봉, 곡성지역의 농악을 대표하는 농악으로서 전원이 ‘전립’을 쓰고 ‘윗놀음’을 하되 그 윗놀음의 종류를 가장 다양하게 발달시키는 등 좌도농악의 특징을 뚜렷하게 지키고 있다. 남원굿은 류명철의 조부인 류한준 옹으로부터 강태문 옹을 거쳐 류명철에게 옹정리(지명)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류명철패 남원농악은 마을농악의 단계에서 벗어나 걸립농악의 단계를 거쳐 ‘포장걸립농악’ 즉 ‘연예농악’의 단계까지 발전한 전문적인 농악으로 치배들의 ‘윗놀음’이 호남좌도 농악 중에서 가장 다양하며 높은 단계까지 발달되어 있다. 좌도농악의 기조와 판제를 분명히 지키면서도 가락, 진법, 놀음새 등이 세련되고 가락이 분명하고 느린가락과 빠른가락이 뚜렷하면서도 그 변주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호남좌도농악 :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서 볼 때 산간이 많은 왼쪽 지역인 전라도 동부지역(전북의 무주ㆍ장수ㆍ진안ㆍ남원 등지)에서 이루어진 농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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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우리소리 축제 10월 10일일시 : 2006년 10 월 10일 까지 19 : 30 장소 : 노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 011-297-9442 1. 퍼포먼스(2인) o. 강성세 :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생강 선생 사사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부위원장 노원음악협회 국악분과 회장 o. 배주영 : 서양화가 겸 퍼포먼스 ■ 퍼포먼스 해설: 전통적인 살풀이나 춤사위에서 벗어나 인간의 애환을 자유스런 몸짓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2. 아쟁 가요메들리(1인) - 아쟁 산조 o. 김용기 : 미국, 뉴질랜드 초청공연(1999년) 러시아 대통령 방문 축하공연(1999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심사위원 다수 현 한국국악협회 감사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 금능 전통국악연수원 원장 ■ 곡 해설 - 아쟁의 음색이 깊은 설움을 나타내는 악기로 시대적 아픔을 노래한 우리의 민중가요인 목포의 눈물, 두만강 등 연주. 3. 춘향전(10인) o. 정의진 : 고 양암 정광수 “수궁가” 제1호 이수자 뉴욕 “카네기 홀” 수궁가 출연(2004년) kbs “장수만세” 심사위원(1972~1978) 현 한국전통극예술진흥협회 이사 (사)양암판소리육성회 회장 o. 김수임, 이길녀, 한근석, 이정림 : "수궁가" 전수생, 양암판소리육성회 임원 o. 김유정 : 고 양암 정광수 “수궁가” 전수자, (사)양암판소리육성회 임원 o. 옥창임, 서순분, 윤광숙 : 정의진 수궁가 전수생, (사)양암판소리 육성회 임원 o. 정명숙 : 정의진 수궁가 전수생, (사)양암판소리육성회 임원 정예진 병창 전수생 ■ 곡 해설 1) 사랑가(이도령과 춘향가) 2) 춘향모와 어사 상봉대목(창극) 3) 민요(남한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4. 韓 Firenze 프네상스의 발상지인 플로렌스처럼 한국음악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악단이 되고자한 공연경력들과 전문 프로들로 구성된 신세대 한국 음악을 연주하는 실내악단. o. 박세정(대금)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mbc 마당놀이 “어을우동”공연 김영임 효 콘서트 순회 공연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o. 이소림(피리)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 명인부 장흥군상 수상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 순회 공연 일본 아시아나 개항기념 초청 공연 크로스오버뮤직 ‘다이나’ 음반 작업 o. 김승희(해금)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mbc 마당놀이 공연 김영임 효 콘서트 순회 공연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o. 이현희(가야금)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김영임 효 콘서트 순회 공연 프랑스 소르본느대학 공연 독일 6.15 남북정상회담 초청 공연 o. 김현진(타악)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o. 박혜진(신디) :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작곡 전공 전 국립국악 관현악단 비상임 청소년 가요제 작곡상 수상 ■ 곡 해설 1) 프론티어(frontier는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 공식음악으로 그에 알맞게 서양음악(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요소와 우리음악인 국악을 함께 포함시켜 씩씩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나타냄) 2) 방황(방황은 단조풍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대금과 해금이 어울림 좋게 풀어나간다. 고운때깔의 멜로디에 파르르한 떨림의 비트가 있다. 고원선율에 파문처럼 일어나는 다양한 변박들이 이곡을 한층 긴밀한 구조로 만든다. 3) 신 뱃놀이(우리 구전민요 "뱃노래"를 편곡한 관현악・실내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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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 문명숙(심청가) 9월 8일제목 : 내용 해설이 있는 판소리 Pansori Explained 일시 : 2006년 9월 8일 오후 7시30분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출연진 - 판소리 더늠 회원들의 무대 해설 - 류장영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원) 문명숙과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 동초제 김연수바디 심봉사물에빠지는대목 ~ 행선전야, 황성올라가는대목 - 1972년 전남 해남 출생 - 백제예술대학 전통공연예술과 졸업 - 은희진, 이순단, 이일주 선생 사사 -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 공주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장원 -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장학전수생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판소리 더늠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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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초 명창 문하생의 무대일 시 : 2006년 4 월 화 요일 오후 7시30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이난초 명창 문하생의 무대 -2006년 4월 4일 (화) 김형석 과 함께하는 수궁가 눈대목 -2006년 4월 11일 (화) 양혜인 와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2006년 4월 18일 (화) 김윤선 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2006년 4월 25일 (화) 강민지 와 함께하는 흥보가 눈대목 해설 : 최동현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고수 : 임현빈 (남원시립국악단 창극부 차석) 동편제 4월 4일 (화) 김형석과 함께하는 수궁가 눈대목 초앞~일개한퇴 □ 1986년 전남 구례 출생 □ 이난초, 배영배, 이낙훈 선생 사사 □ 송만갑전국판소리경연대회 학생부 최우수상 □ 팔마고수대회 학생부 최우수상 □ 현재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재학 4월 11일 (화) 양혜인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일절통곡~신연맞이 □ 1988년 전남 구례 출생 □ 이난초 선생 사사 □ 공주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학생부 대상 □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학생부 차하 □ 동편제 흥보가 완창발표회 □ 현재 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재학 4월 18일 (화) 김윤선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행수기생~쑥대머리 □ 1982년 전북 남원 출생 □ 전남대학교 국악학과 졸업 □ 이난초 선생 사사 □ 승달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판소리부문 대상 □ 현재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석사과정 4월 25일 (화) 강민지와 함께하는 흥보가 눈대목 매품팔러가는 대목~제비노정기 □ 1984년 전남 광주 출생 □ 우석대학교 국악과 졸업 □ 이난초 선생 사사 □ 송만갑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 동편제 흥보가 완창발표회 □ 현재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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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소리꾼의 무대일 시 : 매주 금 요일 오후 7시30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문 의 : 063-280-7006~7(문화사업팀) 영 · 호남 소리꾼의 무대 해설이 있는 판소리 2006년 2월 3일(금) 이연정 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2006년 2월 10일(금) 천희심 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2006년 2월 17일(금) 김은하 와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2006년 2월 24일(금) 주운숙 과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해설 류장영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단장) 고수 권혁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2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는 영·호남 소리꾼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호남지역 소리꾼으로는 이연정(27), 천희심(46) 선생이 ‘동편제 김세종바디'로 ‘춘향가 中 사랑가~이별가, 갈까부다~쑥대머리‘를 전합니다. 영남지역 소리꾼으로는 김은하(26), 주운숙(36) 선생이 ‘동초제'로 ‘심청가 中 그때여 심봉사는~행선전야', ‘화초타령~심봉사 목욕하는 대목'을 들려줍니다. 영·호남의 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지역의 소리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ㅇ공연내용 -동편제 김세종바디- 2월 3일 (금) 이연정 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사랑가 ~ 이별가" ㆍ1979년 전남 목포 출생 ㆍ우석대학교 국악과 졸업 및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과 재학 ㆍ안애란, 성우향, 김일구 선생 사사 ㆍ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ㆍ서편제보성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ㆍ동아국악콩쿨 일반부 은상 ㆍ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차하 ㆍ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2월 10일 (금) 천희심 과 함께하는 춘향가 눈대목 "갈까부다~쑥대머리" ㆍ1960년 전남 목포 출생 ㆍ박봉술, 김상용, 강도근, 김소영, 이난초 선생 사사 ㆍ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하 ㆍ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ㆍ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표창ㆍ현재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원 통성과 우조를 중심으로 대마디대장단을 위주로 감정을 절제하는 창법을 구사하는 동편제. 소리가 웅장하고 가맥마다 힘이 들어 있으며, 시작이 신중하며 구절의 끝마침이 쇠망치로 끊듯이 명확하며, 계면조 가락을 많이 장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동편제의 창법과 가장 잘 조화되는 것은 이며, 근대명창으로는 권삼득, 송홍록, 박기홍, 김세종, 송만갑 등을 꼽을 수 있다. * 동편제 김세종바디 조선 후기 명창으로 전북 순창에서 태어난 김세종은 동편제 소리를 이어받은 소리꾼이다. 신재효의 지도를 받아 판소리의 이론과 비평에 일가견을 가져 판소리 이론의 제1인자였다. 특히 춘향가를 잘 불렀으며 춘향가 중 천자풀이는 당시 아무도 따를 수 없었다 한다. -동초제- 2월 17일 (금) 김은하 와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그때여 심봉사는~행선전야" ㆍ1980년 서울 출생 ㆍ영남대학교 국악과 졸업 ㆍ주운숙 선생 사사 ㆍ순창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최우수상 2월 24일 (금) 주운숙 과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화초타령~심봉사 목욕하는데 까지" ㆍ1970년 전남 순천 출생 ㆍ이일주 선생 사사 ㆍ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ㆍ광주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ㆍ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ㆍ현재 주운숙 판소리연구소 소장 (사)백제남도소리 고법진흥회 대구광역시 지회장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판소리의 명창 동초 김연수가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 자신의 호를 따서 ‘동초제'라고 하였다. 장단이 빠르며 발림이 적은 동편제의 우람함과 장단이 느리며 발림이 많은 서편제의 아련함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설, 정교한 너름새(동작), 다양한 부침새(장단), 확실한 가사 전달, 맺고 끊음이 분명한 특징이 있다. 동초제는 오정숙이 주축되어 1997년에 결성한 동초제판소리보존회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 판소리는 ‘춘향가'로 명창으로는 오정숙, 김청만, 유성준, 송만갑, 정정열, 안명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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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동초제 - 김병혜, 서편제 - 최진희" 1월 25일, 28일2005년 01월 ~ 25일,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교육체험관 경업당 www.jt.or.kr 전주전통문화센터 063-280-7006~7 동편제 박봉술 바디 1월 25일 (화) 김병혜와 함께하는 적벽가 눈대목 군사설움~불 지르는 대목 1968년 서울 출생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졸업 정미옥, 송영주, 성창순 선생 사사 전국판소리특장대회 일반부 장원 시카고 한국방송 국악프로 ‘김병혜의 작은 음악실’ 진행 고수 이성근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9-1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서편제 박동실 바디 1월 28일 (금) 최진희와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 시비따라 가는 대목~화초타령 1973년 전북 익산 출생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최난수 선생 사사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일반부 입상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고수 신호수 (전주시립국악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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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남 - 한범수류 대금산조" 1월 22일2005년 1월 22일(토) 오후 7시30분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www.jt.or.kr 전주전통문화센터 063-280-7006~7 출 연 진 : 심상남 1956년 출생 단국대학교 국악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대금 소리축제 독주(국립국악원) 등 4회 청소년을 위한 문화콘서트 독주 (영산 아트홀)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외 협연 다수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문 장원 경주 신라문화재 기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젊은 산조 Ⅰ 출반 논문 - 한범수류 대금산조의 자진모리 연구 국립국악원 연주단원 역임 한국의 집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음악단장 역임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악장 거문고 - 최형욱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부수석) 장 단 - 서은기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단원) 프로그램 : 충남 부여의 한학자의 집안에서 출생한 한범수가 이후 박종기, 한주환 등 명인들에게 배워그들의 가락을 자신의 예술관과 철학관에 맞춰 정리함으로써 짜임새가 튼튼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범수류 대금산조에는 음양오행 사상이 살아 숨쉬고 있어 감정표현, 발음법, 붙임새 등에서 양성과 음성이 조화롭게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조(四調), 즉 우조, 평조, 계면조,경조에는 춘하추동의 4계절과 우주만물의 생성을 말하는 동양철학의 원리가 들어 있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장단도 음양법에 의거하여 소삼(小三)과 대삼(大三)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되어 있다. 의곡지성 1996년 작곡자 이철주가 김원식, 심상남 부부의 조화로운 삶과 예술을 우리 민속음악의 다양한 가락과 리듬으로 그린 것으로 여기서 ‘의곡(宜谷)’은 김원식, 심상남 부부를 상징하며, 대금 독주로도 많이 연주된다. 대금을 주선율로 하며 아쟁 등으로 저음을 보강하여 병주 또는 합주로 연주하기도 한다. 경서도의 경드름, 동부지역의 메나리, 호남의 계면가락을조화롭게 섞고 느린 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세마치-느린 중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 한주환의 산조가락에 자신의 독창적인 가락을 더한 것으로 박종기, 환주환으로 이어지는 대 금산조의 맥을 잇고 있다. 판소리에 기초한 풍부한 남도 음악적 정서가 두드러진다.또한 화 려하지 않고 기교적이지도 않지만 굵은 선으로 펼친 광활한 음악세계가 담겨 있으며, 자신 이 체득한 풍부한 남도선율을 바탕으로 은은하면서도 깊은 농현이 특징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박종선류 아쟁산조 아쟁 산조는 20세기 무용 및 창극 반주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처음 만들어졌다. 아쟁은 인성에 가장 가깝게 들리는 악기로 아쟁산조는 애절한 감정이 짙게 표현되어 있고 대개 격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된다.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산조를 처음 개발한 한일섭류 아쟁산조를 이어받은 것이다. 남도 판소리의 명가에서 출생한 박종선은 초창기에 10여분으로연주되던 것을 자신의 가락을 더하여 긴 산조를 만들었다. 기교면에서 농현과 성음이 기교 가 덜 섞여 담담하고 묵직하다. 한편 활대를 과격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뻗으며절제된 가락이 돋보인다. 산조병주 산조는 본래 독주악곡이지만 병주를 통해 악기간의 대비와 조화의 멋을 살리기도 한다. 오 늘 연주하는 산조병주는 서용석 명인이 여러 산조 중에서 가락을 취하여 구성한 것으로 긴산조가락을 핵심적인 가락만으로 축소하였다. 현악기이면서도 타악적인 힘이 넘치며 여백의미를 살리는 거문고와, 선율을 숨으로 이어가며 청공를 통해 폐부를 찌르는 듯 날카로우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대금을 병주하여 각 악기의 음색의 대비와 조화를 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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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민소완과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2004년 03월 12일개최기간 : 2004년 03월 12일 오후 7시30분 개최지역 : 전북 전주시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 주관단체 : 전주전통문화센터 연 락 처 : 063-280-7006~7(문화사업팀) 해설 최동현 (군산대 국문과 교수) 고수 주봉신 (도지정무형문화재 제9-2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3. 12(화) 민소완과 함께 하는 수궁가 눈대목 수궁가 중 초앞~상좌다툼 -1944년 전북 전주 출생 -오정숙, 이일주 선생 사사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 장원(대통령상) -전라북도 문화상 수상 -심청가 등 다섯바탕 완창 발표회 -동초제 유관순 열사가 발표회 -도지정무형문화재 제2-10호 적벽가 보유자 -현재 민소완판소리연구소 소장 원광대, 중앙대, 목원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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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삭이는 신명의 몸짓 - 최 윤 희 2004년 2월 25일일시 : 2004년 2월 25일 늦은 7시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춤이라는 것이 단순히 몸동작을 아름답게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그 자체인 동시에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것. 그래서 춤동작에서 무자(舞者)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고 최윤희 씨는 말한다. 명주 수건자락에 인생의 한(恨)을 담아 춤사위로 풀어내는 도살풀이춤을 추는 최윤희 씨를 감싼 흰 치마 저고리는 어두운 공간을 가르며 떨어지는 한 줄기 빛처럼 적요함을 전해주고 바닥을 사뿐히 즈려밟는 듯한 흰 버선코를 날렵하게 들어올려졌다가 치마자락 밑으로 다소곳하 게 숨겨놓는 것이 마치 신명이 깃든 영혼의 몸짓으로 생명의 불꽃이 타오르는 듯하다고 표현한다. 최 씨의 도살푸리 춤은 그의 스승인 김숙자 선생의 춤사위를 많이 닮았고, 그녀의 춤 동작마다 한이 묻어 나오는 것 같다고 한다. 충남 홍성 출신인 최윤희 씨는 어린 시절부터 예능분야에 타고난 소질이 있어서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열 다섯부터는 도살푸리와 민살푸리 비롯해 승무, 한량무, 입춤, 장고춤, 북춤, 검무, 부채춤, 설장고 등 전통춤을 유홍란 선생에게서 본격적으로 배웠다. 유선생의 조교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하며 활동하고 있을 때 유 선생의 이모인 김숙자 선생의 눈에 띄어 74년부터 78년까지 약 5년 동안 서울에서 김 선생님의 전통무용을 배웠다. 74년 3월 정식으로 김 선생의 제자로 입문하였을 때 날아갈 듯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으며 또한 선생의 연구실을 전담 운영하게 되었고, 김 선생에게 특별 지도를 해 주시는 등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스승인 김숙자 선생은 성품이 엄하고 날카로운 성격이었다. 그러한 김 선생을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최윤희 씨는 전공을 정하지 못한 채 여러 가지를 공부하고 있었고, 김 선생이 이것 저것을 지켜본 뒤 방향을 잡아 주셔 이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김 선생과의 공부 중 78년 5월에는 김 선생의 권유로 제4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차상을 차지했다. 그 이듬해에는 김 선생의 슬하를 떠나 광주로 내려가 활동하면서 제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였 고, 당시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그 뒤 85년에는 제35회 개천한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춤에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인간문화재 김천흥 선생에게 춘앵무·박접무·무산 향 인간문화재 일응 스님에게 범패작법을 사사받았다. 전통가무악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광주에서 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재직하며 대학에 출강하는 등 활발 한 활동을 하다가 90년부터는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도에서 인간문화재인 김숙자 선생으로 부터 전수받은 도살푸리를 대중화를 위해 학원과 학교에서 도살푸리 의 강습에 여념하였다. 그리고 스승인 김숙자 선생이 사후에는 3년 동안 인도· 티벳에서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만 든 창작무용 를 93년 대전에서 발표하여 불교 무용계에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 다. 김숙자 선생이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뒤에 최윤희 씨를 불러 도살푸리 이수하라는 권유를 받았고 서류를 준비하던 중 선생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접해 슬프기 그지없었다고 한다. 그 후에는 무용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한때 방황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인도에서 모든 것을 잊기 위해 인 도무용을 배우다 문득 ‘자신이 해야 할 것은 우리 춤을 추는 것 밖에 없다’는 것과 ‘춤에 빠 지지 않고는 춤을 출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아 어느 때보다도 춤 연습에 몰입하였다. 불자인 자신이 무용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표현하고 부처님께 좀 더 가까이 하고 싶어 관세음보살의 광대무변한 묘지력을 관음의 33화신으로 형상화해 표현한 라는 창작무용을 발표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신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관람평과 함께 불교 무용계 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주목받기도 하였다. 지난 96년부터 지역전통예술의 진흥을 위해 사비를 들여가며 한밭전통 가무악 경연대회를 전국규모로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통령대회로 격상시켜 지역예술발전에 한목을 하고 있다. 이것 또한 김숙자류 도살푸리 대중화에 뿌리내리기 위한 시도로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최윤희 씨는 ‘도살푸리는 경기도당 굿에서 유래 된 것이다. 그리고 도살푸리 음악 또한 경기제로 현재 남도 음악으로 추는 것과 6박을 4박으로 사용하는 도살푸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도살푸리의 폄하된 용어(지게춤, 꼽추춤, 추고싶지 않은 춤)로 쓰이는 것 또한 잘못 된 것’ 이라고 지적하였다. 도살푸리는 경기 무속에서 출발한 영혼이 담긴 심오한 철학의 춤이며, 살풀이와는 뿌리가 전혀 다른 우리 민속춤이라고 한다. 이제 최윤희 씨에게는 그의 우상이자 스승이 추었던 한을 삭이고 혼이 깃든 고품격 예술 도살 푸리의 대중화에 힘을 쏟으며 제자 양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한다. 최윤희 씨는 오는 2월 25일 (수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최윤희의 도살푸리 춤”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 서 이매방 명무의 살풀이와 김숙자 류 도살푸리가 동시에 선보여 두 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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